김주현 위원장 "벤처기업 육성..투자 활성화 하겠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4.05.16 11:31

금융위원회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15조4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창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IBK벤처투자를 통해 향후 3년 내 5000억원 이상의 펀드도 조성한다.

금융위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서울 마포 프론트원(박병원 홀)에서 벤처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벤처투자 혹한기에 대응해 마련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 의 정책금융지원의 효과를 점검하는 자지로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속에 벤처업계의 자금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KDB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벤처업계에 대한 자금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금년 벤처지원 방향을 밝혔다. 올해 정책금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조4000억원 가량이다. 아울러 IPO중심의 회수시장 개선을 위해 산은·기은의 세컨더리 펀드가 1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산은 넥스트 라운드 등 대규모 IR 행사도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벤처기업육성과 벤처투자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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