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구독 쿠폰' 새단장...하루 최대 5개 할인된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5.16 10:31
편의점 CU가 구독 쿠폰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새단장한다.

CU는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헬시플레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단관리', 든든하지만 알뜰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실속한끼', 햄버거와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을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간편식사', 컵얼음과 탄산음료 모두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원음료', 알뜰 커피를 즐기는 고객 대상 'get 아메리카노'까지 총 5개의 구독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적용 기준도 대폭 상향했다. 기존 1일 1회 구독 해당 상품 1개 할인에서 횟수 제한을 없애고 1일 최대 5개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1회 결제 시 일괄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를 늘려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 및 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get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식단관리 구독 상품은 구독료를 2500원에서 2000원으로 20% 인하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


CU 구독 서비스는 전국 1만 8천개 CU 점포는 물론 포켓CU에서 배달, 편픽, 예약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CU는 구독 서비스 정기 결제를 장기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CU 구독 쿠폰은 포켓CU에서 도시락, 샐러드, 즉석 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000원~4000원)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인기 상품들을 위주로 최대 30% 할인율로 구독료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론칭한 이후 CU 구독 서비스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2년 119%, 지난해에는 143% 증가했다. 2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도 2021년 15%에서 2022년에는 27%로 증가했고, 지난해에 31%까지 늘었다. 구독 서비스의 연령별 이용 현황을 보면 20대 33%, 30대 36%로 MZ세대의 비중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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