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코퍼레이션, 1Q 영업익 5.5억원…2020년 거래정지 이후 첫 '흑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5.16 10:12
주성코퍼레이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5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2020년 주권매매 거래 정지 이후 첫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 늘어난 105억53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이 지난해 변경된 최대 주주인 비앤피 주성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는 물류사업 매출"이라며 "비앤피주성은 2022년 기준 해운 매출로 약 19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회사로, 앞으로도 주성코퍼레이션과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국제 해상운송 급증과 국내외 물류산업의 증가추세에 기존 적자사업을 정비하고 신사업을 투입한 결과물로 3개월 만에 효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주성코퍼레이션은 물류 사업 부문에 대해 안정적 물량확보와 최근 물류비용의 상승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최대주주 등 탄탄한 거래처 외에도 신규거래처를 확보하여 지속적이고도 안정적 매출로 회사 전반의 수익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실적 개선은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계속 기업성의 의문점에 대해 물류사업의 안정성과 흑자전환 성공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재심의에서 거래재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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