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바이브컴퍼니, AI 시장조사 서비스 '썸트렌드 에어' 베타 출시

머니투데이 이우찬 기자 | 2024.05.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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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의 신규 서비스로 '썸트렌드 에어(Sometrend AI Research, 이하 에어)'를 베타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는 생성형 AI 기반 시장조사 서비스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리서치에 필요한 질문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또 사용자가 국내뉴스, 해외뉴스, SNS 등 주제에 맞는 분석 데이터를 추출할 채널과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면 클릭 한 번에 요약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국내 생성형AI의 트렌드나 동향은? △최근 생성형 AI의 주요 이슈는? △생성형AI 관련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등 시장 조사 전반에 필요한 질문들이 자동 생성되고 즉시 답변을 찾을 수 있다.

에어는 국내 1세대 AI 기업인 바이브가 축적해 온 510억건 이상의 빅데이터와 20여년간 연구한 자연어처리기술(NLP)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의한 내용에 대해 내·외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해 데이터 기반 결과물을 생성한다. 특히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한계로 지적된 할루시네이션 현상(hallucination)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바이브가 최근 공개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바이브GeM 2를 탑재했다. 바이브GeM 2는 기존 자체 sLLM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한국어 작업 성능 미세조정(fine-tuning) 실험' 결과에서 GPT 3.5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허깅페이스가 운영 중인 'Open-Ko LLM 리더보드'에서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Ko-MMLU(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력)' 부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베타 테스트 체험 신청을 하면 누구나 에어를 사용할 수 있다. 베타 테스트는 6월16일까지 약 1달간 진행된다.

바이브는 베타 기간을 거쳐 6월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이후 버튼 클릭 한 번에 검색 결과에 대해 리서치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보고서 작성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리포트 내용 수정이 가능하다. 최소 7일 이상 걸리던 시장 조사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10분 만에 끝낼 수 있다.

바이브는 또 지난달 12일 SKT와 AI 기반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에어에 SKT와의 협업 상품인 '설문조사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썸트렌드 부문의 이누리님 팀장은 "생성형 AI 기반의 시장조사 서비스 '에어'를 통해 썸트렌드를 조사와 분석이 종합적으로 가능한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며 "썸트렌드로 소셜 빅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AI 기반 시장 조사, 설문을 통한 고객의 반응까지 24시간 내 확인 가능하게 해 사용자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최적의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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