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물가상승률 완화..S&P 사상최고치 돌파 +1.17% '5308.15'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5.16 05:11
layout="responsive" alt="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완화 결과에 고무돼 3대 지수 모두 이틀째 랠리를 펼치며 강세장을 연출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9.89(0.88%) 오른 39,90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31.21포인트(1.4%) 올라 지수는 16,742.39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분기 재상승 충격을 잠재우며 예상치에 부합해 투심을 안정시켰다. 같은 달 소매판매도 보합세를 유지해 과열 냉각을 예감케했다. 두 보고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고 트레이더들은 9월 인하를 바라고 있다.

마크로 인스티튜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닉은 "시장은 완화된 보고서가 나오기를 정말로 원했고 드디어 원하는 것을 얻었다"며 "오늘 나온 수치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를 개시를 이끌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진단했다. 닉은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 기업과 고성장주들 다수는 금리하락으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엔비디아는 3% 이상 올랐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2% 가까이, 알파벳과 애플은 1% 안팎 상승했다. 전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에 힘입어 3% 이상 올랐던 테슬라는 이날 1.8% 하락했다.

국채수익률은 급락했다. 벤치마크 미국 10년 만기 국채와 2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오전 보고서 이후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거의 9bp 하락한 4.356%을 기록했다.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도 8bp 이상 하락해 4.73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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