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원으로 3일 무제한…'기후동행카드' 7월부터 단기권 출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4.05.16 11:15

외국인 관광객, 국내 단기 방문객 대상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단기 방문객 위해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광권의 권종과 가격은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000원이며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되는 문화·공연 시설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자신의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내국인 관광객은 실물·모바일 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히 모바일카드를 발급받거나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충전기에서 1, 2, 3, 5일권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1, 2, 3, 5일권은 기존에 사용하던 기후동행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지만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 사용시작일을 선택할 수 있는 30일 권과 달리 충전 당일부터 바로 사용이 시작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은 교통비 부담없이 세계적인 수준의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의 명소를 마음껏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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