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성향 슬로바키아 총리, 괴한 총격에 병원 이송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5.15 23:01

중부 한들로바서 회의 후 피격…용의자 현장서 체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사진=브라티슬라바 로이터(뉴스1)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슬로바키아 중부 한들로바에서 내각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중 괴한의 총에 복부를 맞고 쓰러졌다. 한들로바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파에서 북동쪽으로 약 180㎞ 떨어진 지역이다. 피초 총리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슬로바키아 경찰은 총리 총격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2006년~2010년과 2012년~2018년 두 차례 슬로바키아 총리를 지낸 피코 총리는 지난해 10월 세 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친(親)러시아 성향인 피초 총리는 지난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여론에 힘입어 총리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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