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강원랜드가 해외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협약은 관광공사와 강원랜드간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협력을 통해 방한 스포츠 관광객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동 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보유 인프라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민간 공동 협업사업 발굴 등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최근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복합문화공간 조성, 웰니스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재지정된 바 있어 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웰니스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해외 공동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는 강원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며"강원랜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K-콘텐츠 발굴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겸 스포츠관광활성화TF단장은 "매력적인 스포츠 방한상품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 지난 3월 출범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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