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망 기술 발굴·육성을 통해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기술엑스포를 개최한 현대건설은 올해 모집 대상과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 대학교, 국공립민간 연구기관 등으로 △기술·제품전시 △기술 세미나 △기술 제안(아이디어) 중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 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4일까지 서류를 신청받은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약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과 학계·기관은 기술엑스포에서 자사 제품·기술을 전시할 수 있고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과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공동 R&D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 특전이 부여되며 이중 우수 기업과 학계·기관은 총 500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엑스포 개최는 우수 건설기술을 소개하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발맞춰 K건설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협력사 및 학계·기관의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적용 및 개발을 장려하고 건설업계 파트너사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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