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분기 영업이익 1557억원…전년 대비 35% 감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5.14 16:52
메리츠증권 사옥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1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6.7% 줄어든 1265억원이다.

1분기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증권 거래 수수료) 기반 수익이 전분기 대비 52% 확대되며 리테일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금융(IB), 금융수지,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시장환경에 맞서 더욱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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