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현장 '안전·임금' 책임 협력체계 만든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4.05.14 16:49

코오롱글로벌-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문화 확산·임금체불 근절 업무 협약

코오롱글로벌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14일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왼쪽)과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사장)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근절 등 민관 합동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세이프티(Safety) 골든룰' 등 안전 문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공공·민간 발주 전체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을 확대 운영해 임금체불 예방에도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민길수 청장과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생계에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코오롱글로벌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건설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임금체불과 안전사고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과천 본사에 '안전보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실시간으로 고위험작업을 관리·감독한다. 또 모든 현장에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23억 갚으면 '10억 빚' 또…"더는 못 갚아줘" 박세리, 이유 있었다
  2. 2 "이게 살짝 난 상처인가요?" 아들 얼굴 본 아버지 '분통'
  3. 3 산소마스크 내려오고 승객들 코피 쏟고…대만행 대한항공편 긴급 회항
  4. 4 '처형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검찰 송치…선우은숙 측 녹취록 인정
  5. 5 절반이나 남아 생산라인 세웠다…재고 쌓인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