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총 10억원이다. 기부금은 부모돌봄 부재,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자립기반을 갖추기 힘든 청년들이 주거위기로 내몰리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이 사업을 통해 만 18~34세의 주거위기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자립 안정망 구축을 위한 △임대보증금 △긴급임대료(월세) △환경조성비와 공과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치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위기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주거복지정책 소개와 연결 △구직활동 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거점 공간에 방문하는 청년에게 필요한 생필품 키트제작, 가구와 타일벽화 제작 등 임직원 봉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노숙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정책에서 소외되는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주거환경 조성, 자립 안전망 구축 등 주거위기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딤돌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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