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53·사법연수원 30기)이 내정됐다.
13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지검장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서울 대원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 내정자는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2013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다.
부장검사로 승진한 뒤엔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재직 시절엔 코오롱의 인보사 수사를 담당했다.
이 내정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성남 FC 및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했다.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 사건에 속도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냈던 2020년 대검찰청 대변인을 맡았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