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가맹본부 직영 전환 추진...수익성 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05.13 14:15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13일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추진한다.

교촌은 그동안 가맹지역본부를 거쳐왔던 유통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여 물류 효율화를 진행한다. 가맹 본사가 직접 전국 1378개 가맹점주와 소통해 최종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교촌치킨의 유통구조는 본사가 공급업체로부터 원재료와 부자재를 납품 받은 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가맹지역본부를 거쳐 해당 지역 내 가맹점주들에게 공급해왔다. 교촌이 가맹지역본부를 직영화해 본사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1단계로 축소시키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가맹지역본부를 운영해 온 교촌에프앤비는 직영 관리를 하고 있는 bhc나 BBQ에 비해 낮은 본사 수익률을 거둬왔다.


아울러 교촌은 전국 물류망 확보와 프랜차이즈 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기업가치도 고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추진한다"며 "23개 가맹지역본부 중 현재까지 8곳을 직영 전환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직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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