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1Q 매출액 341억원…"순수 영업활동으로 분기 최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4.05.13 11:21
동운아나텍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동운아나텍의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 순이익은 76억원이다.

동운아나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운아나텍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주력 제품인 AF(오토포커스)와 OIS(손떨림방지장치) IC(칩) 수요가 대폭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급격히 늘면서 동운아나텍의 OIS IC 사업 매출액이 분기 최대치인 186억원을 기록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는 중국 헤일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서 받은 기술이전료 13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는 순수 영업활동만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규모를 달성해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 성적을 상회하는 최고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운아나텍은 모바일뿐 아니라 전장용 반도체 분야에 대한 인력 확대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용 햅틱(HAPTIC) IC는 국내 프리미엄급 및 보급형 차량 공급에 이어 2025년 해외 주요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전력 관리 반도체인 PMIC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고객사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국내는 물론 중화권 유수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에 독자적 기술과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모바일을 비롯한 자동차 전장과 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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