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이 전 회장에 대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1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재무실과 그룹 임원 2명의 자택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24일과 11월20일에도 이 전 회장 자택과 경기 용인시 태광 골프연습장, 서울 티시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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