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영웅 찾아요"…HD현대1%나눔재단, 아너상 후보 공개모집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 2024.05.13 11:00

제2회 HD현대아너상 후보자 공개모집
총 상금 3억원, 11월 수상자 발표

HD현대1%나눔재단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제2회 HD현대아너상은 △대상 △최우수상 단체부문 △최우수상 개인부문 △1%나눔상 등 4개 부문에서 총 3억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날부터 7월12일까지 두 달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 지자체 및 교육시설, 각종 사회복지기관의 장(長) 또는 직원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의 검증을 거친 후 최종 심의를 통해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 예정이다. 심사과정에는 외부 전문가와 임직원이 참여해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상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시민 영웅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며 "제2회 HD현대아너상 후보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23년간 남모르게 8억8000만원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대상 및 1%나눔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에는 27년간 의료 취약계층 곁을 지킨 '열린의사회', 개인부문에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반값 진료로 봉사해 온 의사 윤주홍씨가 선정됐다.

한편,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HD현대오일뱅크에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됐다. 2020년에는 HD현대 전 계열사 임직원으로 급여 나눔 범위를 확대했으며, 우리 사회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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