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930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85억원, 순이익은 78% 증가한 1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매출액은 52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12% 늘었다. 다양한 상표의 제품을 한군데 모아 파는 매장인 멀티숍이 강세를 보이면서다.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84억원, 온라인은 38% 늘어난 208억원, 면세는 37% 감소한 51억원이었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보다 47% 증가한 369억원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매출 비중은 일본 26%, 미국 23%, 동남아 23%, 중국 19% 등이다. 미국은 아마존발 구달이 약진했고, 동남아는 베트남 오프라인 확대가 주요했다. 일본은 현지 전용 상품이 강화되면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하 연구원은 "기초 품목 확대와 해외 접점 확장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계속된다"며 "올해 기초 카테고리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멀티숍 저가품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성장 지속성과 수익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모두 우수해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