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목표가 상향-대신증권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5.13 08:03
대신증권이 1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15.8% 상향 조정했다. 2024년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로 EPS(주당순이익)를 상향 조정하면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방문객 수 및 드롭액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고정비성이 강한 카지노업 특성상 2024년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EPS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파라다이스는 올해 4월 초 이전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며 "언론에 따르면 6월 말 예비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고 빠르면 7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돼 수급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파라다이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2648억원, 영업이익(OP)은 155% 증가한 484억원으로 대신증권 추정치에 부합하고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OPM) 18.3%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드롭액(현금을 칩으로 교환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1조7000억원으로 비수기에도 성수기인 4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이라며 "방문객 수 기준 중국 VIP가 297%, 일본 VIP가 24%, 기타 VIP가 16%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기타 VIP는 당분기 인당 드롭액이 2958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짚었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일본 골든위크 및 중국 노동절로 5월부터 트래픽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타국가의 인당드롭액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수준만 유지되더라도 연간 매출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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