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에서 출발한 한 관광유람선에 탑승했던 A씨(65)가 바다에 빠졌다.
A씨가 바다에 빠진 시간은 오후 2시31분께로,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해상이었다.
A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던 유람선 직원 40대 B씨 등 2명도 조난당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주문진 관광유람선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등 장비 8대와 인력 27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A씨와 선원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선원들은 저체온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길이 70m, 폭 13m, 846톤 규모로, 승선 가능인원은 699명이다. 매일 3회 주문진항을 출발해 영진해변~사천해변~사근진해변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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