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8연속 상승 +0.4%...나스닥 -0.03 S&P +0.16%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5.11 05:13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다우존스 지수의 8연속 상승세를 기반으로 2거래일째 3대 지수 동반강세를 이어가다가 막판에 혼조세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에 나온 소비자 심리 데이터가 좋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조기 금리인하의 구실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5.08(0.32%) 오른 39,512.8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8.6포인트(0.16%) 상승한 5,222.68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나스닥은 5.4포인트(0.03%) 내려 지수는 16,340.87에 마감했다.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소비자 심리 데이터는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을 반영해 투심을 위축시켰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67.4로 다우존스 추정치인 76보다 훨씬 낮았으며 약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매크로 연구소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닉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데이터가 나타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실물경제가 훨씬 더 나쁘고 앞으로도 더 좋지 않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주식이나 채권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다"고 풀이했다.

브라이언 닉은 금리인하 전망에 대해 "소비자 지출과 고용 둔화 정도에 따라 더욱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나쁜 지표들이 완전히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처럼만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금리인하에 굶주린 시장에는 충분한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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