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주식 관련 각종 세금에 대한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고 올해 5월 주식·파생상품 확정신고 등 납세의무 이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식과 세금' 책자를 제작·발간했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식투자자가 2019년 말 600만명→2023년 말 14만 명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주식 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주식의 보유·거래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에 대해 납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안내책자 등이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특히 주식등 세금은 국내·국외, 상장 또는 대주주 여부 등에 따라 과세방법이 다르고 복잡한 평가문제도 있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이에 국세청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납세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주식 관련 기초상식은 물론 절세 꿀팁 등 세금 관련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납세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안내책자를 제작·발간하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되는 '주식과 세금'은 주식거래의 기초상식부터 주식의 취득부터 보유 및 처분시까지 단계별 세금문제와 절세 꿀팁 및 자주 실수하는 사례 등을 폭넓게 수록했다.
무엇보다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76개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고 인포그래픽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세 꿀팁 및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 등을 추가해 활용성도 강화했다.
한편 국세청의 '주식과 세금' 책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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