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어 '쿠팡이츠'와 '요기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는데, 세 회사는 국내 배달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고자 '무료 배달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7일 한국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배달 앱 순위(올해 4월 기준)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사용자가 2109만명으로 집계, 압도적 1위였다. 이어 2위는 쿠팡이츠(697만명), 3위는 요기요(576만명)로 조사됐다.
4위는 사용자 73만명의 '땡겨요'였다. 5위는 경기도 공공 배달 앱인 '배달특급'으로, 사용자는 30만명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톱3 배달 앱'은 무료 배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쿠팡이츠가 지난 3월26일부터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을 시작해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배달의민족이 지난달 1일부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뒤따라 요기요도 지난달 5일부터 무료 배달 전쟁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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