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총장, 김태흠 지사는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크 국무총리,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등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장은 이어 우즈베크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유엔터(U-ENTER)센터에서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우즈베크 청소년스포츠부 장관을 접견하고, 토브대와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장관은 유엔터 건립 추진 시 상공회의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토브대 총장을 맡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인적·물적 자원 교류 △현지 창업 교육 실시 △스타트업 지원 △유학생 교류 △우즈베크 현지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순천향대는 ㈜대신통신기술과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기술기반 창업 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타슈켄트 지역에 범정부 스타트업 통합 제도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타슈켄트에 지상 2층, 지하 1층, 총면적 2300㎡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엔터'를 준공했다. 이곳에는 기술창업기업 사무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등이 갖춰졌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우즈베키스탄과 창업 및 기술이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기업, 예비창업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남 내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현지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 그중 충남에 소재한 대학에 더 많이 오길 희망한다"며 "충남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공부만 하고 돌아가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학비와 생활비를 버는 것은 물론 졸업 후 한국에 정착해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