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돌파한 '파묘'…배급사 쇼박스, 실적개선 기대-한국IR협의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5.10 07:52
영화 파묘/사진=뉴스1

한국IR협의회는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의 올해 실적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기획 제작 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쇼박스는 영화 투자와 배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천만 관객이 넘는 영화 6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영화 54.5%, 제작 판매 37.5%, 영화배급 대행 7%, 기타 1%로 구성된다.

올해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현·김현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쇼박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8.8% 증가한 919억원,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인은 영화 라인업 확대와 영화 '파묘' 흥행 성공에 기인한다"며 "올해 2월 개봉한 파묘는 이달 7일 기준 총관객 수 1189만명을 기록했으며 쇼박스는 파묘의 제작, 배급과 메인 투자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박스는 매출 다변화를 위해 기획 제작 부문 조직을 세팅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매출이 발생했다"며 "사업부 전략은 원천 IP(지적재산권)로 주목받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맞춤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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