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시작된 전국민 소비축제인 동행축제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과 함께 대대적인 온라인 판촉행사에 나선다.
중기부는 5월 동행축제에서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며 고마운 분에게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28일간 최대 90%의 특가 할인과 실속 있고 알찬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공공 쇼핑몰 총 113개 온라인 채널과 함께 대규모 온오프라인 기획전이 개최된다.
온라인쇼핑몰 기획전에는 쿠팡, 티몬, 그립, 오아시스마켓 등 6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해 최대 5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8일까지 위메프, 티몬, 카카오 등 라이브커머스와 주요 홈쇼핑사에서도 다양한 동행축제 연계 할인 행사가 열린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특별 라이브, 지역축제와 연계한 현장 라이브,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구현한 쇼룸 라이브 등이 대표적이다.
5월 동행축제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행사다. 중기부는 위메프, 티몬, 그립, G마켓, 오아시스, 카카오, SK스토아, NS홈쇼핑, SK플래닛 등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 손잡고무려 방송 횟수만 90회에 걸쳐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할인쿠폰 지원이나 방송 인플루언서(셀럽) 출연을 통한 방송상품 홍보·판매, 지역축제에 직접 찾아가서 파는 현장형 라이브커머스라는 독특한 형태의 이벤트도 연다.
또 중기부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기반 시설인 '소담상회·소담스퀘어'에서도 5월 동행축제를 맞아 가정의 달 선물 특별 기획전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연계한 현장형 라이브커머스가 59회 진행되며 각 지역 명소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특화상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례로 남원에서는 남원 춘향제 현장의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에 초 12개사의 제품이 생생한 현장과 함께 함께 판매가 이뤄지고 전남 곡성에서는 곡성 장미축제 현장에서 로컬푸드 특집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이 열리는 등 지역 축제와 연계된 라이브커머스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지난 4일과 5일 양 이틀간에는 서울숲 진입로인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핸드메이드 놀이터, 소담마켓' 컨셉으로 수공예, 엑세서리, 디저트 등 61개 소상공인의 O2O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기도 했다.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온라인으로 연계 구매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편 중기부는 다가오는 9월, 12월 동행축제에는 지역특화 마켓을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상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수도권 로컬소담 4회, 지방으로 찾아가는 소담마켓 4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동행축제에 시도하는 지역축제 연계 라이브커머스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가 지역 소상공인이 지리적 경계를 넘어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영역으로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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