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제 총장은 'SU RISE, 새로운 도약 삼육대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RISE'는 △Revival(부흥: 선교, 공동체) △Innovation(혁신: 교육, 인사) △Sustainability(지속성: ESG, 재정) △Engagement(참여: 국제화, 플랫폼)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이는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4대 핵심전략을 의미한다.
제 총장은 "이번 행정부의 4년은 대학 소멸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삼육의 브랜드 가치를 튼실하게 구축할 골든타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약소한 기부금이지만 대학 구성원과 외부 후원자분들이 비전에 공감하고 기부에 동참하는 마중물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 총장은 'SU RISE'를 구현하고 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미국 5개 지역 발전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조직을 미주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26년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소액(12000원)부터 고액(1억2000만원)까지 기부받는 대대적인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구상하고 있다.
제 총장은 "118년 전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로 시작한 삼육대가 발전을 거듭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은 오랜 시간 대학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우리 대학은 기부자의 보람과 인생의 가치, 꿈을 실현해 줄 대학이 될 것이다.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하겠다는 대학의 사명에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시고 기부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 총장의 장인과 장모인 조종필·최규복 부부도 이날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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