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주재 '함께차담회' 논의 과제, 66% 정책 반영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05.08 12:01
(서울=뉴스1)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교사, 교육부 2030 청년 자문단과 '제24차 함께차담회'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4.5.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주재하는 '함께차담회(이하 차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3차례의 차담회를 진행해 늘봄학교, 교권보호, 교실 수업혁명 등 주요 정책 관련 총 82건의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8일 밝혔다. 차담회는 이 부총리가 교원·학부모 등과 직접 만나 교육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차담회에서 논의된 총 82건의 과제 중 54건(65.9%)에 대한 의견은 기본계획 등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28건(34.1%) 중 27건은 향후 추진을 위해 검토 중이며 1건은 신중 검토(1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교육부는 '초·중등 수업혁신' 관련 과제가 차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는다. 교사의 자발적 수업혁신을 지원하는 정책과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고려한 연수 지원이 필요하다는 차담회 제안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교육부는 '자율적 수업혁신 지원방안',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에 양질의 수업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가칭수업나눔 광장을 개설해 현장의 자율적 수업혁신을 지원하고,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매년 100명)을 신설하는 등 수업혁신 교사의 성과 보상(인센티브)을 강화한다. 교원 스스로 역량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추천받은 연수를 이수하면, 연수 이력을 인증하는 디지털 인증(배지) 방식을 통해 교원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늘봄학교'와 관련해 늘봄학교 전담인력 신속 배치, 강사 구인난 해소, 늘봄 공간 부족 해결,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 차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담아 발표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매주 1~2회 부총리 주재 '함께차담회'뿐만 아니라 실·국장 주재 '함께간담회'를 실시해 현장 교원·학부모 등과의 만남을 정례화한다.

이 부총리는 " 함께차담회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교육 정책에 반영해 교육 주체의 정책 참여와 체감도를 높이고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의 함께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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