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이다. 들어 옮길 수 있는 최대 무게가 30㎏이며 작업 반경도 2030㎜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중력을 상쇄하는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또 2m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PLe, Cat4)도 확보했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팔레타이징 솔루션에 주로 활용되는 가반하중 20kg 이상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2%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독일계 화학기업 바커 한국지사의 제조공장,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 글로벌 고객사에게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공급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연내 P시리즈를 출시해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지사를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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