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테일 시장에 'K-스마트' 입힌다…디토닉-리테일로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5.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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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주 디토닉 대표(오른쪽)와 탈하 안사리 리테일로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디토닉 제공
시공간 빅데이터 기업 디토닉이 사우디아라비아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리테일로와 중동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리테일로는 리테일 매장과 소매점을 대상으로 주문-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3600만달러(약 48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파키스탄 등 중동 주요 국가에 진출했다.

디토닉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테일로의 중동 사업 현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지능형 디스플레이 '디닷이뷰(D.Eview)'를 적용한다.

디닷이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 체인 고객사에서 생성되는 상품 가격 및 재고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리테일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토닉은 향후 리테일로의 서비스가 적용되는 비즈니스 현장에 고객 맞춤형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중동 지역 내 '스마트 리테일' 기술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스마트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주요 국가에서 '포스트 오일(Post-Oil)' 산업 동력으로 ICT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공간 빅데이터 기술과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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