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우승을 놓친 것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불안해졌다. 현재 뮌헨은 22승3무7패(승점 69)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날 3위 슈투트가르트에 패해 두 팀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슈투트가르트는 21승4무7패(승점 67)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김민재는 지난 1일에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과 홈경기에서 부진해 거센 비난을 받은 상황. 명예회복이 필요했다. 다행히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태클 2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 4차례에서도 모두 승리해 성공률 100%를 찍었다. 패스성공률도 91%로 높았다.
덕분에 김민재는 3실점에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92, 소파스코어는 평점 7.0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6.5였다.
이외에도 정우영은 볼터치 17회와 함께 패스성공률 92%, 태클 1회 등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정우영은 평점 7.34를 받았다. 소파코스어의 평점은 7.6, 풋몹은 7.7이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8분 정우영의 헤더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정우영의 골을 도왔던 음붐파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슈투트가르트가 대어 뮌헨을 잡고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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