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누적 판매량 124만장 돌파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05.06 11:15

7월부터 판매되는 '해치' 디자인 공개…후기 이벤트 10일까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출시 100일을 맞이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기준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이 124만9000장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67만771장 △실물 57만8641장이 각각 판매됐으며, 이 수치는 30일 사용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개념이다.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처음으로 사업 목표인 일 사용자 50만명을 돌파해 지난 2일엔 하루 동안 53만명이 사용했다. 시는 특히 대중교통 사용금액의 20~53%를 사후 환급해주는 국토교통부 'K패스'가 지난 1일 도입된 이후에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시는 기후동행카드 탄생 100일을 맞아 오는 7월 본사업에 도입될 신규 카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규 실물카드엔 15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서울 상징 캐릭터 '해치'가 포함돼 있다.


시는 100일간의 이용 후기를 들려주는 시민 100명을 선정해 신규 디자인 기후동행카드를 가장 먼저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후기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포스터의 QR코드 및 링크 주소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과학·공원시설 할인 혜택도 추가된다. 이달 말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소지하고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입장료 50% 이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과 식물원에 대한 할인은 본사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기권,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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