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전날 이날 비서실장을 지낸 김형동 의원과 당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명과 시내 모처 중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보자"며 "특별한 추억이 있어 소중하다"고 말했다.
총선 결과와 최근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부·울·경에서 나름 희망적인 모습을 봤다면서도 수도권 선거에 안타까움을 잠시 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통화에서 "한 전 위원장이 건강을 조금 회복한 것으로 보였다"며 "정치적인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이후 함께 활동했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총선 지원 유세를 했던 가수 김흥국 씨에게 연락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했다. 총선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직후 건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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