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달 15~16일 중국 방문 예정…시진핑과 정상회담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4.05.03 22:38

'5선' 푸틴 오는 7일 취임식 열고, 첫 해외순방지로 중국 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있는 모습. /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이 오는 7일 취임식을 열고 일주일 만에 중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건 양국 관계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날짜는 변경 여지가 있지만 취임 첫 해외 순방이라는 게 러시아 관계자 설명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산업·기업인 연맹'(RSPP) 행사에서 이달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방중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적절한 시기에 공지하겠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정은 푸틴에게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푸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중 관계 심화 등의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고 각종 제재를 가하자 양국의 무역·군사 관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은 관련 협력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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