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주 증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아이에스시는 3일 1분기 매출 351억원, 영업이익 86억원(영업이익률 2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220%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용 제품의 매출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AI 서버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소켓과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AI 반도체 관련 매출이 전사 매출의 25%를 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확대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와 AI 반도체 관련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부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반도체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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