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위치한 자원재활용 센터에서 가스가 폭발해 근로자 5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오후 6시42분쯤 전북 전주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리사이클링센터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A(40)씨 등 4명이 전신화상을 입었다. 근로자 B(30)씨는 부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폭발이 발생하던 시점 근로자들은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슬러지(침전물) 처리시설의 슬러지 배관 교체작업을 벌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메탄으로 추정되는 가스가 폭발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대전과 오송, 광주, 전주에 위치한 화상 전문 병원과 종합 병원으로 환자를 나눠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감식을 벌이고 있다"며 "5명 환자 외에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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