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테러 위협 첩보에 캄보디아 등 5개 공관 경보 상향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24.05.02 15:44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서 민·관·군·경·소방 전시 대비 동원훈련인 '2024년 충무훈련'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2024.04.25. /사진=뉴시스
북한이 우리 해외 공관권을 해치려 한다는 첩보가 접수되면서 정부가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러시아, 중국 등 해외공관에 대한 테러 경보를 상향했다.

국무조정실은 2일 오후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테러대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캄보디아 대사관 △주라오스 대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주선양 총영사관 등 5개 재외공관에 대한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두단계 올렸다고 밝혔다. 테러경보는 위협의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하며 경계는 테러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에 발령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 정보 당국이 우리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를 입수한 데 따른 조치"라며 "앞으로도 해외 테러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공관, 공관원 및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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