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simda)는 오는 19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난향천리 선물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봄을 새롭게 알린다'는 콘셉트로, 식물(난초)과 예술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진행된다. 스토어에는 희소성 있어 소장 가치가 큰 난초 식물을 약 100여종과 이동재, 리언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이동재 작가는 역사적인 인물을 쌀이나 콩, 팥과 같은 곡물로 표현한 회화작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리버스'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리버스는 자르기와 뒤집기를 통해 평면 캔버스를 조형화 한 것이 특징이다.
리언 작가는 한지를 재료로 고유 기물을 재현하는 헤리티지 시리즈로 유명하다. 또 한국 고유의 장(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물감 대신 사용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주연 심다 대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난향천리 선물전에서 개인적인 취향과 공간에 맞는 식물 생활을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함께 소장하고 싶은 식물과 아트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심다에서 추구하는 '파인 리빙'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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