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사라지는 '푸른라벨'…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제품 출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5.02 13:24
동아오츠카가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패키지를 없앤 '무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겉면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페트 재활용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포카리스웨트가 라벨을 없앤 건 1987년 이후 36년만에 처음이다.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도입으로 1년간 약 1만7560kg의 비닐 폐기물 감소와 더불어 3만1784kg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4948그루 상당의 30년된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업계 최초로 페트병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율을 높이며 페트병 자원순환 동참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블루라벨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 혹은 코스트코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출시는 분리배출 편의성과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달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해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제로'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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