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은 1010억원으로 연초 이후 약 340억원 증가했다. 2035, 2040, 2045, 2060 등 4개 빈티지에서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중 2060 빈티지의 1년 수익률은 20.61%로 국내 TDF 상품 가운데 전체 1위다. TDF 평균 수익률 12.79%도 크게 상회했다.
TDF는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선보인 2080 빈티지를 포함해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2080 등 총 8개 빈티지 TDF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중 2060, 2080 빈티지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지난 4월 초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국내 최초 초장기 TDF 상품이다.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을 편입해 펀드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개선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성장주 ETF에 환노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국내 채권을 편입하는 등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을 운용해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과 리서치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자산 배분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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