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일 "혁신적·도전적 연구개발(R&D) 육성 체계화, 예비타당성 조사 개선 등 부처들과 함께 선도형 R&D로의 시스템 전환을 위한 정부 R&D 예산의 체질 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류 본부장 주재로 2025년도 국가 R&D 예산전략을 논의하는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해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에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관계부처들과 R&D예산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R&D 예산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요 R&D 사업 예산에 대한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가 이를 반영해 전체 정부 R&D 예산안을 편성한다.
류 본부장은 "정부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강화해 나갈 계획"고 말했다. 또 내년도 예산 배분·조정 방향에 대해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등 3대 게임 체인저와 12대 국가전략기술, 인재양성 등 미래성장과 글로벌 기술혁신, 미래세대 도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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