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29명의 신입 단원은 한국어 교육 봉사를 통해 교육자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이들은 1년 동안 시각장애인 한국어 교원이 담당하는 학생들의 쓰기 학습을 피드백한다. 또 국립국어원의 학습자 오류 말뭉치 활용법을 배워 외국인 학생들의 쓰기 학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류현향 가나다-보들나무 단장(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은 "한국어를 교육하는 시각장애인 한국어 교원들과 더불어 '읽기·쓰기·듣기·말하기' 영역에서 한국어 교육의 완전체를 만들겠다"며 "한국어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언어로 우뚝 설 그날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은경 한국어다문화학과장은 "보들나무 봉사단 활동은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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