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가 이승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초청해 '만년의 문학, 그 수확기의 결실들'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로 이날 특강에서 "시는 언어의 예술로 우리말의 보물창고이며 진솔하게 이야기해도 시가 될 만큼 시는 체험의 산물이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나의 치부를 드러내는 행위이므로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고 시는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을 담아야 하고 시는 새로운 요소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경남정보대의 디지털문예창작과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정규 과정 첫 사례"라며 "최적화된 공간에서 많은 파워스토리텔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문예창작과 성인학습자 권상일 씨는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시에 대한 다양성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작품을 쓰는 시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유지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학과장은 "이승하 시인 초청 특강이 성인학습자의 자신감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는 한국디카시인협회와 협약 대학 학과로 올해 처음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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