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 가격 안정적 유지 중"…5월부터 추가 할인행사 실시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4.29 15:23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앞바다의 지주식 김양식장./사진=뉴스1 /사진=(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해양수산부가 마른김의 소비자 가격이 인상됐다는 지적에 "정부 할인행사 지원을 통해 주요 유통업체의 마른김 소비자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2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김 가격 인상과 관련 "김 수출 수요 증가로 산지 및 도매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3월부터 마트·온라인몰 등에서 마른김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다만 전통시장에서 결제 체계상 품목별 할인이 불가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제로페이 등으로 수산물 구매 총액 기준으로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4월 할인행사 적용 직전인 4월 3일 마른김 소비자가격(10매 기준)은 1246원이었으나 할인행사 기간인 24일까지 평균 가격은 1215원으로 2.5% 하락했다.


그러나 24일 이후 가격 상승은 4월 할인행사가 종료된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5월 할인행사가 5월 2일부터 시작되면 다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부는 "앞으로 김 가격 안정시까지 마른김에 대해 할인행사를 지원하고 지난 4월 25일에 발표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민들이 김을 부담없이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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