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의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할머니들이 유아기관 등에 방문해 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이야기할머니'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122개 초등학교, 151개 학급 '늘봄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전병극 차관은 '이야기할머니'의 '토끼의 재판'을 아이들과 함께 경청하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발표하는 체험활동도 살폈다. 현장에서 '이야기할머니'와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전 차관은 "학생들이 '이야기할머니'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창의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많은 학교에 보급하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