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블링컨 "미-중, 몇주 내 AI 회담할 것…안전·위험 관리 논의"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4.26 20:44
(상하이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현지시간) 상하이에 있는 NYU 상하이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양국이 첫 번째 인공지능(AI) 관련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양국이 첫 번째 인공지능(AI) 관련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난 뒤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에서 독자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회담 성과를 공유했다.

블링컨 장관은 "앞으로 몇주 안에 AI와 관련한 첫 번째 미-중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첨단 AI의 위험성과 안전 문제, 그리고 이를 관리할 최선의 방법을 두고 각자의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시 주석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에서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 사회를 좀먹는 신종 마약인 펜타닐 생산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관련 기소 강화를 촉구했다. 또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고조된 중동 긴장을 완화하는 데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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