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세요" 명령 무시한채 20㎞ 음주운전…차 5대 박은 현직 교사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4.26 20:20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울톨게이트에서 경찰들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체납 차량 단속을 하는 모습./사진=뉴스1

면허 취소 수준으로 음주 운전을 하다 차 5대를 들이받은 현직 교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음주 도주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A씨는 서울 상계동에서 경기 양주시까지 20㎞ 넘는 거리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심지어 차량 5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지 명령을 했으나 이를 무시한 A씨는 오전 7시쯤 양주시 봉양동 한 도로에 있던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그는 경기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 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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