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호실적은 △지속적인 선가 상승 △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이 맞물린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38억달러(5조2364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인 97억달러의 39% 수준이다. 현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도 협의 중이다. 연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매출 목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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