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2분기 이후를 고려해 봤을 때 지금과 같은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 전기차 시대에 도래한 어려움에서 오히려 기아의 경쟁력을 부각시킬 수 있고 고수익 구조를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나타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며 "경쟁 과열과 동시에 피크아웃 이야기가 나오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그 추세와는 다르게 수익 구조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한 3조4257억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앞서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로 320만대를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각각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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