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전날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과 신태용 감독이 오는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CNN 인도네시아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U-23 아시안컵 경기를 앞두고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6월 기존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신태용 감독은 이번 합의로 최대 7년간 인도네시아 축구를 이끌게 됐다.
이에 부응하듯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26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을 11대10으로 꺾고 올림픽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올림픽행은 40년만에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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